회사 20큐브 어항 세팅 (D+11)

11월 22일

회사에 어항이 도착했다.

20큐브에 수초+새우나 소소하게 키우려고 시작

수초는 앞쪽에 쿠바펄 뒤쪽에 워터머쉬룸. 이렇게 두가지만 키울거시당

새우는 뭘 넣을지 아직 미정!

구성은 컴팩트 소일 3L, 이니셜 스틱 50g, 쿠바펄, 워터 머쉬룸 한포트씩

올디아망(!) 20큐브, 필그린 3와트 걸이식 여과기, 여과재는 에하임 섭스프로 1L사서 친구랑 반띵함

그 밖엔 히터랑 온도계랑 뜰채랑 뭐..

생각보다 여과기가 너무 작아서 여과재를 200ml도 못채울 듯 싶다.

핀셋은 예전에 집에서 쓰던거 갖고옴 ㅋㅋㅋㅋ

먼저 바닥에 소일 얇게 깔고 이니셜스틱 대충 뿌려줬다. 딱 사진에 찍힌량만 고르게 심어줌

수초 뜯는중.... 쿠바펄은 뜯기 넘 귀차나서 걍 뭉태기로 냅뒀다

워터머쉬룸은 이번에 처음 시도해보는건데 포트에 뿌리가 너무 들러붙어있어서 무리하게 떼다보니 뿌리 다 뜯어짐 ㄷㄷ

이래도 될랑가 몰겠지만 어쨌든 심어야 하니까...

분무기로 물 쵹쵹쵹 뿌려가며 식재한 상태. 

상태가 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바펄은 진짜 큰일났다... 한촉한촉 뜯어서 모내기를 했어야 했는데... 물 넣고 나니 붕 뜨더라

세팅 직후 물 채우고 찍은 사진

훤히 드러난 쿠바펄 뿌리와.. 다시 억지로 심어넣느라 날리는 분진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인당

조명은 네이버 카페에서 자작 led등으로 샀는데 

외관이 너무 극혐이라 나중에 검은색 아크릴 따로 주문해서 직접 다시만듬 

11월 23일 (D+1)

세팅 후 하루가 지난 모습이다.

11월 24일 (D+2)

11월 25일 (D+3)

점심시간 때 네오 자작이탄 세팅했음

괜히 맥주병 안구해도 되고 좋다. 가격도 착함!

퇴근시간즈음 이탄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모습

11월 28일 (D+6)

11월 30일 (D+8)

어항 다이도 도착했다. 

어항이 너무 낮으니까 보기가 힘들어서 주문해씀

사이즈는 200x300x80.. 이것도 주문제작 ㅋㅋㅋㅋㅋ

12월 1일 (D+9)

실이끼가 보이기 시작했다.

12월 2일 (D+10)

조명 외관이 너무 투박하고 뚱뚱해서 검은색 아크릴 주문해다가 직접 다시 만들었다.

훨-씬 깔끔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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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붕 뜨는 쿠바펄들은 건져다가 테이크아웃 커피컵에 식재해놨다.

쿠바펄이 이런 방식으로도 키울 수 있다길래 해봤는데.. 주말에 얼지나 않았으면...ㅜㅜ